[삼척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삼척시가 생태계 교란종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고유종 서식지가 침해되고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음에 따라, 토종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난 12일 오전 9시 ‘생태계 교란종 제거 행사’를 개최했다.

야생생물관리협회 삼척시지회 김흥찬 회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신기면 일대 생태계 교란종 군락지와 하천·계곡 및 도로변을 비롯한 생태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대대적인 생태계 교란종 제거 작업을 펼쳤다.

제거 작업은 생태계교란식물을 뿌리 채 뽑거나 밑동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실시하였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등 생태계 교란종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 7월부터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의 일환으로 기간제 근로자 6명을 채용하고, 환경단체, 군부대 지원 인력과 함께 생태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제거·퇴치 활동을 벌이는 등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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