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세종시-15개 기관 업무협약…장비·시설 정보 공유

[세종=코리아플러스] 유충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지하시설물 관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안전한 지하시설물 관리에 힘을 모은다.

시는 14일 시청 세종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15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세종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KT세종지점, SK텔레콤, 티브로드세종방송, SK브로드밴드, CMB충청방송, LG유플러스, 세종텔레콤, 한국가스공사, JB㈜, 충청에너지서비스,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중부발전, 시설관리공단 등 16곳이다.

이번 협약은 지하시설물 관리 기관 간 정보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상호 협조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민간의 제안을 시가 적극 수용한 결과다.

시는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여러 차례 회의를 실시, 주요 지하시설물 관리기관 전체가 동참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지하시설물 관리기관은 지하시설물의 안전한 설치·관리 유지관리 및 안전점검을 위한 장비·인력·시설 등의 정보 공유 지하시설물 관련 공사 추진 시 협조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연락과 응급조치 및 복구 등에 힘을 모으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하시설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분야의 선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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