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옥천군은 이달부터 노인 기초연금을 최대 월25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단독가구는 최고 20만9천960원에서 25만원, 부부가구는 33만5천920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돼 지급된다.

기초연금법 개정에 따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인상은 지난 2014년 7월 제도가 시행된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이다.

기초연금은 만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소득인정액 하위 70% 노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로, 선정 기준액은 단독가구 131만원, 부부가구 209만6천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군은 기초연금 생일도래자와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활동을 펼쳐, 미처 제도를 알지 못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초연금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가까운 국민연금공단에서 할 수 있으며, 만 65세 생일이 속하는 달의 1개월 전부터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단, 기존 기초연금수급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인상된 금액으로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한편,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이라면 월 최대 1만1천원의 이동통신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현재 옥천군 기초연금 수급자는 1만1천189명으로, 노인인구 1만3천999명 중 79.9%가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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