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정선군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제19회 정선양성평등대회를 14일 정선종합경기장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제19회 정선양성평등대회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유재철 정선군 의장, 송수옥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단체 회원 및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건강한 가정! 행복한 정선! 누리는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평균연령 77세 어르신들로 구성된 “고은님”들의 놀이마당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관내 여성단체장 입장,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한 정선여성 실천 결의문 낭독, 21세기 남녀평등헌장낭독, 여성발전 유공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여성발전 유공자 시상에서는 자랑스런 정선여성상에는 이영미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 고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여성발전유공자에는 최귀랑, 박종욱, 정순자, 박은향, 이명옥, 김수경, 김은숙, 유순옥, 최인숙 등 9명이, 평등문화상에는 김미희·김주열 부부, 박찬민·송건섭 부부, 남미숙·김성진 부부 등 3쌍의 부부가 수상을 했으며, 이외에도 지역발전 및 사회봉사 유공자 14명에 대한 표창장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아울러 대회장에서는 정선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와 연계하여 아동성폭력 예방 및 여성폭력 추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송수옥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정선양성평등대회 개최로 정선여성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선여성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역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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