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시부터 논산 육군훈련소서 고충상담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충청남도 논산시에 있는 육군훈련소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소하는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고충민원을 상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충청남도 논산시 소재 육군훈련소에서 ‘입영장병 대상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육군훈련소는 지난 1951년 11월 ‘제2훈련소’라는 명칭으로 창설되었으며, 현재 훈련병 포함 1만 8,000여명이 상주하면서 연간 12만여명의 병력을 양성하여 국토방위와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17일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에 상담부스를 설치하여 1,700여명의 입영장병과 가족 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입영장병 대상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부스에서는 군대문화의 특성을 미리 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국민권익위의 ‘국방옴부즈만’ 제도를 소개하고 활용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입영 장병들이 무사히 군 복무를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이날 이동신문고에는 국민권익위 소속 전문조사관과 육·해·공군에서 파견된 현역 장교 등 6명이 고충민원을 상담할 예정이며, 육군훈련소 관계자도 참여해 훈련소 교육과정과 군 복무 중 유의사항 등을 상담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권익위는 홈페이지와 국민콜, 국민신문고 등이 표기된 볼펜과 리플릿 등도 배포하여 군 복무 중 고충상담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권근상 고충처리국장은 “맞춤형 이동신문고가 입영장병과 그 가족들의 걱정과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군 장병들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