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후3시 시민협력센터 3층에서 지역화폐 토론회 열어

[순천시=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시민협력센터에서 순천형 지역화폐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지역화폐 공동체인 순천레츠 회원 및 시민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공동체화폐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토론회 1부는 ‘지역화폐로 따뜻한 공동체를 상상하라’라는 주제로 김소라 노원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김영희 전 과천품앗이 대표, 박복순 순천LETS 총무 순으로 발제한다.

토론회 2부는 ‘순천시에서 지역화폐를 꿈꾼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모세환 순천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장이 진행한다.

지역화폐는 다자간품앗이 형태로 각자가 소지하고 있는 기술과 자원을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자신도 필요할 때 타인의 기술과 자원을 제공받을 수 있는 비 법정화폐로, 현재 순천시에서 통용되는 순천사랑상품권과는 구별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인구절벽·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우리가 한 번쯤 깊게 생각해야 할 제도로 시민 토론회를 통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순천형 지역화폐를 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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