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토란의 맛있는 변신 서울, 광주에서 토란쿠킹클래스 열려

[곡성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토란 수확철을 맞아 신바람나게 토란을 수확하고 있는 전남 곡성군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과 광주에서 토란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홍보하기 위한 ‘토란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

전국 재배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토란의 주산지 곡성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한창 토란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힘겨운 작업에도 불구하고 농가들의 토란 수확이 즐겁게 이루어지고 있다.

곡성군은 대표 작목인 토란으로 다양한 가공식품과 토란음식을 개발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재배농가 소득도 올리고자 토란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수확철에 맞추어 곡성토란을 홍보하고 추석을 앞두고 토란의 다양한 레시피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는 서울 세계식의연구소에서 4회에 걸쳐 쿠킹클래스가 진행됐고, 13일에는 광주 남도전통음식연구소에서 2회에 걸쳐 클래스가 진행됐다.

총 120명을 대상으로 열린 토란쿠킹클래스는 요리에 관심이 많은 인플루언서와 블로거, 전통음식을 연구하는 수강생들까지 각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하여 토란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란쿠킹클래스는 차해리 요리사와 이은경 남도음식전수자가 진행했다. 서울 쿠킹클래스에서는 추석에 온가족이 도란도란 둘러앉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토란만둣국, 토란영양밥, 토란강된장, 토란장조림을 요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광주에서 진행된 쿠킹클래스에서는 전통음식 연구가들을 위한 토란고추장, 토란설기 떡케이크, 토란영양떡, 토란전병 오색채의 레시피를 선보였다.

토란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곡성토란의 홍보마케팅과 유통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곡성토란웰빙식품 명품화사업단은 앞으로도 곡성의 지역축제와 곡성 지역의 토란전문음식점 등을 통해 토란음식을 다양하게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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