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장수 부부 어르신 합동 회혼례 개최

[영주시=코리아플러스] 오정우 기자 = “회혼”은 해로한 부부가 혼인한 지 예순 돌을 맞이하는 기념일로 회근이라고도 하며, 수명이 길지 못했던 과거에는 회혼이란 보기 드문 일로서 회갑, 회방과 함께 인생의 3대 경사로운 날로 이웃들의 부러움을 사는 날이었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영주시는 14일 올해 결혼 60주년을 맞이하신 장수 부부 어르신을 모시고 합동 회혼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의 주관으로 장수 부부 어르신 5쌍과 가족들을 예식장으로 초대해 합동 회혼례, 기념촬영, 피로연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영주시장, 영주시의회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들과 하객들의 축하 속에 회혼례를 성대히 치렀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영주시가 백세 시대를 맞고 있는 만큼 부부의 연을 오래도록 지키며 회혼을 맞이하신 잉꼬부부 어르신들을 존경하고 축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효의 정신을 전승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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