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수원시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주최한 ‘제2회 컨퍼런스·박람회’에 참가해 아동친화정책을 알렸다.

수원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수원시와 아동·청소년 관련 시책을 홍보했다. ‘수원이’ 캐릭터도 부스 앞에서 수원시 홍보를 도왔다. 박람회에는 29개 회원 도시가 참여했다.

한편 콘퍼런스에서는 ‘아이들에게 행복 씨앗을 심어주자’,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아동보호 체계 마련 및 지자체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으로 지자체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콘퍼런스와 박람회에 참여하며 전국 많은 지자체가 아동 권리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 친화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사는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한다.

인증을 받으려면 유니세프가 제시한 10대 원칙 46개 전략과제를 실천해야 한다. 현재 30개국에 1300여 개 아동친화도시가 있다. 수원시는 한국에서 13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자치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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