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추석연휴 대비 대응태세 강화

[강원=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강원소방본부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남북정상회담과 추석연휴로 이어지는 기간 동안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별경계 기간 중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 비상근무 및 출동태세 확립, 유사시 적극적 현장대처로 단 한건의 대형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대응태세 확립하고 생활안전서비스를 강화한다.

특히, 여객터미널, 쇼핑몰, 복합상영관 등 다중운집지역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하고 화재취약지역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리고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1일 평균 12,000건의 신고·상담전화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9종합상황실 비상근무 인력을 확보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인력 6명을 보강해 병·의원, 약국 안내, 질병상담 등을 응대한다.

한편,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중 119신고 접수 건수는 33,456건으로 1일평균 11,152건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화재는 432건, 구조 2,114건, 구급 5,248건이 발생하였으며 재산피해는 약 26,884만원이 발생했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남북정상회담과 추석연휴로 이어지는 기간 동안 한발 앞선 예방활동과 대응체계 구축으로 각종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