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도비 18억 원 확보

【무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무주군이 올해 (무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 이어 2019년 농산물산지유통 시설지원사업 (APC) 공모에도 선정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산지별 특성에 맞는 규모화를 주도하고 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지원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무풍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시설확충을 위한 국 도비 18억 원을 확보했다.

무주군은 추가로 군비 6억 원을 투입해 올 12월 중순까지 무풍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부터는 본격적인 시설확충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도입시설은 우천 시 원활한 작업추진을 위한 상부캐노피를 비롯해 저온저장고 및 집하장, 사과선별기로 알려졌으며 내부시설 리모델링도 병행해 산지유통센터의 기능과 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박각춘 가공유통 담당은 “앞선 공모에서 확보한 국비(9억 9,700만 원)로는 무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리모델링해 8월 복숭아 선별부터 큰 효과를 봤다”라며 “무풍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시설도 확충이 되면 반딧불사과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무풍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09년 조성돼 사과선별시스템과 포장기, 선별기 등을 갖추고 그동안 무풍면에서 생산된 사과의 선별과 포장, 유통은 물론, 옥수수와 양파 등의 지역특산물 유통에도 크게 기여해 왔으며 지난해 저온저장고 증축공사를 진행해 사과 8백여 톤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998.11㎡)를 갖추면서 취급물량이 1천여 톤으로 늘어 규모화 전문화 역량을 갖춘 농산물 판매 유통 주체로서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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