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시민의견 수렴해 지역을 대표하면서도 친근한 한글이름으로 공모

[수원시 권선구=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수원시가 이달 말까지 ‘수원시 무궁화’의 새 이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무궁화 특화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수원시는 지난 8월 선호도 조사를 거쳐 ‘수원시 무궁화’ 5종을 선정했다. 시민 공모로 무궁화의 한글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원시 무궁화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옛 지명과 인물 등 지역을 대표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응모해야 한다.

수원시는 10월 ‘수원시 무궁화 명품도시 육성위원회’의 서면심사로 다섯 작품을 선정하고, 해당 응모자에게 3만 원 상당 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무궁화 이름은 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한다. 소유권과 저작권은 수원시에 귀속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무궁화는 종류부터 이름까지 시민들의 참여로 선정된다”면서 “공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수원시 무궁화’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수원 대표 브랜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 사람이 여러 이름을 응모할 수도 있다. 수원시청 홈페이지 검색창에 ‘무궁화’를 검색해 응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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