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지방정부협의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에 앞서나가자”

[수원시 권선구=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수원시와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는 17일 팔달구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2018년 하반기 정기회의와 정책 박람회·토론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정기회의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을 비롯한 9개 지자체 단체장,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가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시는 시민과 행정, 기업이 15개월 동안 함께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만들어 지난해 11월 발표했다”면서 “모든 지자체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체장님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책토론회는 오수길 고려사이버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지방정부의 지속가능 발전’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염태영 시장은 종합토론 좌장을 맡았다.

염태영 시장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이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우리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가장 앞서가는 지방정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지자체 대표들은 지속 가능한 발전 비전과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정기회의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제2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는 2017년 6월 설립됐다. 현재 26개 지자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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