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어도러블’, 중고등부 ‘디스플러스’팀 대상 수상

[고창군=코리아플러스] 김영현 기자 = 고창 지역 청소년들의 한마당 잔치인 ‘7회 고창청소년문화축제’가 지역 내 1000여명의 청소년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5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세대공감 2018, 놀자! 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번 축제에서는 복고음악으로 참가한 팀에는 가산점을 줬으며, 청소년들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등으로 참가해 세대를 넘어 모두가 공감하고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올해 처음으로 생긴 초등부 ‘꿈키움 페스티벌’에서 대상은 댄스팀 ‘어도러블’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댄스팀 ‘레벨업’이, 우수상은 댄스팀 ‘용인대 꿈나무 태권도’가, 장려상은 댄스를 한 서수연양이, 귀염둥이상은 밴드팀인 ‘배풍악동’이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중고등부 ‘청소년 댄스?뮤직 페스티벌’에서 대상은 댄스팀 ‘디스플러스’가, 최우수상은 댄스팀 ‘아이리스’, 우수상은 댄스팀인 ‘커넥션’과 ‘크리즌스’가 차지했고, 장려상은 댄스팀인 ‘베키’와 밴드팀인 ‘여?막?만’ 두 팀이, 인기상은 밴드팀인 ‘엔젤로스’를 비롯하여 댄스팀인 ‘위닛폴틴’과 ‘트윅스’ 등 세 팀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획부터 운영 및 청소까지 청소년참여위와 수련관 운영위, 흥덕?성내 문화의집 운영위, 문화센터 자치위 등 50여명의 청소년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운영됐다.

청소년들은 네 차례의 축제 회의를 통해 먹거리와 경품을 선정했고, 6개의 청소년 부스 운영에 기획부터 재료준비 및 당일 자원봉사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문화축제를 명실상부 청소년 축제로 성장시키는데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참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부스 운영에 참여한 남민서군은 “평소 시간이 없어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막상 후배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청소년들은 단순히 수혜자로서가 아닌 체험과 봉사를 통해 역량이 길러지고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체험기회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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