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협의회, 남북한 추석음식으로 정 나눠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용인시민과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 위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송편을 비롯한 우리의 추석 음식과 두부밥 등 북한 음식을 함께 만들어 나누며 소통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런 뜻깊은 행사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반도 통일염원을 담은 남·북한 음식을 함께 만들며 평화통일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지역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정착을 돕기 위해 매년 이 같은 문화체험 행사를 열고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한편 용인시에는 현재 62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김용상 기자
hl1tj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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