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초청

[대구=코리아플러스] 박준홍 기자 = 대구시는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유학중인 개발도상국가 출신 외국인 학생들을 초청하여 대구시 역점시책 현장을 견학한다.

17일 오전에는 스마트광통신센터를, 오후에는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국립대구과학관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 현장을 방문한다.

초청된 학생들은 필리핀 출신의 델라 레이나 폴린 알렉시스씨를 비롯하여 모두 17명이며, 이들은 르완다·탄자니아·미얀마 등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 출신으로 새마을운동을 통한 한국의 성장·개발 사례를 배우고 주민주도적 지역사회발전 방향을 연구하기 위해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수학 중이다.

스마트광통신센터에서 대구시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교통, 안전, 재난, 환경 등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자가통신망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AR, VR, IoT 등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구시의 재난대응·복구를 총괄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여, 통합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한 위기상황 전파·재난상황 모니터링 등 재난관리 실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스템을 직접 작동해 보며, 국립대구과학관을 방문하여 과학기술과 산업이 연결된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고 체험한다.

또한, 학생들은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과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새마을 운동의 발전적 방향을 논의하고 대구시의 역점시책인 미래신성장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앞으로 대구시는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온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현장견학과 소통간담회를 추진하여 경제·관광·환경 등 대구시와 유학생 출신국간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대구를 외국에 널리 알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대구시 진광식 자치행정국장은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구의 미래신성장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물·의료·미래형자동차·에너지·IoT 등 대구의 미래 역점사업분야에서 대구시와 유학생 출신국이 서로 도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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