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양산시립박물관은 내년 상반기에 개최 예정인 ‘양산의 3.1만세 운동’ 특별전 개막 준비에 맞춰 양산의 독립운동사 관련 유물을 공개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입 대상유물은 독립선언서, 양산의 독립운동가 관련 유품, 태극기, 권총 등 무기류, 3.1 만세운동 사진자료 및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유물 등 우리나라 독립운동사를 조명할 수 있는 자료들을 중점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며, 매도 의사가 있는 개인이나 법인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받아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 할 수 있다.

접수된 유물은 양산시립박물관의 구입목적과 부합하는 유물에 한해 유물평가심의회를 거쳐 구입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내년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조명하는 다양한 자료가 발굴되길 바란다”며 “소장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올해 상반기에도 황산역 관련 자료, 양산지역 반닫이 등 100여점의 유물을 구입한 바 있다.

기타 유물절차 등과 관련된 사항은 양산시 고시·공고 및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나 시립박물관 학예담당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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