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까지, 4인 이상 다문화가족 누구나 신청 가능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강원도 춘천 용화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2018 다문화가족 숲체험 캠프’ 참여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국립자연휴양림 산림문화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국내에 거주하고 초등학생이 있는 4인 이상의 다문화가족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행복한 동행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보내면 된다.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테마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휴양림 숲에서 신체와 정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의 공감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숲속 명랑운동회’, ‘촛불 명상’, ‘어둠에서 가족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의 산림문화프로그램 체험뿐만 아니라 휴양림이 있는 춘천시의 관광지 견학도 포함되어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지난해에 이어 유한킴벌리에서 교통편뿐만 아니라 숙식비와 교육프로그램 비용 일부를 부담할 예정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숲체험 캠프를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며 “숲이 모든 국민의 휴식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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