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관·학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대식 열어

[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안성시는 지난 14일 시청 본관 4층에서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정인턴십은 한경대, 중앙대 학생과 안성시 공무원이 한 팀이 되어 안성시 시정 발전을 위한 주제를 선정하고 한 학기 동안 함께 연구하여 최종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은 함께 연구를 수행할 팀장과 학생들이 처음 만나 과제 선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연구 진행방향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로 손수익 부시장과 대학 관계자 1명, 관내 대학생 28명과 안성시 공무원 7명이 참석했다.

행정인턴십은 2005년부터 중앙대학교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2012년 하반기부터 중앙대학교와 한경대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는 지방자치단체 행정을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공무원 역시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시정에 접목시켜 실제적 업무수행에 도움 받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이 날 안성시 손수익 부시장은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공무원이 아닌 학생여러분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준다면 안성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참여공무원에게는 실무 현장에 있는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말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앞으로 한 학기 동안 ‘독거세대를 위한 효과적인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 ‘저출산 현상의 해결을 위한 인구정책방안 모색’, ‘알기 쉬운 지방세 홍보 활성화방안 모색’ 등 총 7개의 주제로 28명의 학생과 공무원 팀장이 함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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