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김영문 기자 =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일과 8일, 15일과 16일 2회에 걸쳐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에서 밀양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캠핑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고, NH농협 밀양시지부가 후원하여 밀양시 전역의 다문화가정 40세대 160여명을 초청해 무료로 진행했으며, 참여한 가족은 1박2일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차에는 밀양 청소년 앙상블하모니 팀, 관내 한사랑 교회 음악 동아리 팀의 재능기부를 통한 60분간의 공연이, 2차에는 시인 윤동주의 ‘별을 헤는 밤’을 비롯해 3명의 재능봉사자들이 시를 낭송하고 여성회관 우클렐레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기는 가족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져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참여한 가족들은 “한국에 온지 6∼7년이 되었지만 이런 캠핑 체험행사 참여는 처음이다.”라며, “너무 즐겁고, 행복했으며 가족 간의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준 것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박철석 이사장은 “이번 가족사랑 캠핑 체험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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