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전남 함평군 월야면은 지난 16일 월야달맞이공원 문화센터에서 광주 세계로병원과 연계해 양·한방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정재훈 원장을 비롯한 약 5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65세 이상 어르신 등 주민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재활의학과, 한방 등 전문 진료 활동을 펼쳤다.

환자들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등 원하는 진료과를 찾아 차례로 진료를 받았으며, 진료 후에는 건강 상담, 기초검사, 진단검사, 물리치료, 한방 침시술 등 다양한 검사와 함께 사후처치를 받았다.

광주 세계로 병원 정재훈 원장은 “농촌마을은 의료복지 사각지대로, 아파도 참는 주민들을 두고 볼 수 없어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는데 큰 호응을 해주셔서 뿌듯했다”고 의료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윤행 함평군수는 “앞으로도 관심이 필요한 의료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의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병원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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