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착공 촉구 범시민 서명 운동 본격 추진, 시민 3만 5천명 이상 서명 목표

[진주시=코리아플러스] 엄혜정 기자 = 진주시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조규일 시장과 기관·단체장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진주시는 재정사업 예비타당성조사와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민자 적격성조사 진행사항 등 그간 서부경남 KTX 사업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진주시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 철도 건설에서 충분한 경제성 확보는 사실상 한계가 있으므로 경제성 논리보다는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정부재정사업으로 조속하게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낙후된 서부경남 경제활성화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의 발전을 가로막는 교통과 물류문제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서부경남 KTX사업은 반드시 국가재정사업으로 조기 착공 되어야 한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호남고속철도, 원주∼강릉 철도사업 등의 사례와 같이 서부경남 KTX 역시 경제적 논리가 아닌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정책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지자체간 연대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시민과 도민의 50년 염원인 서부경남 KTX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진주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차 없는 거리에서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을 위한 서명운동과 범시민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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