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정부서 스마트IC 시행 후 재검토키로
앞서 시는 동백지구 일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곳 영동고속도로에 신규IC를 설치키로 하고 ‘고속도로 IC 추가설치 기준 및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해왔다.
용역 중간보고에 따르면 이 일대에 신규 IC를 설치할 경우 하루 이용량은 1만4000∼2만4000대로 추정돼 하루 7000대를 처리할 수 있는 하이패스 IC의 수용 범위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규 나들목 설치는 이 일대 여건이 열악해 공사비가 과다하게 소요되고 비용 대비 편익이 0.65에 불과해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스마트 톨링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IC만이 유일한 대안으로 향후 정부가 스마트 톨링 제도를 시행하면 바로 신규 IC 설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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