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송영현 기자 =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1인 가구 증가 등 소비 트랜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산물 상품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 2차 농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또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 직거래 하는 여성농업인 CEO를 발굴하여 식품위생과 상품개발, 경영개선 및 유통체계를 개선해 주는 사업을 지난 7월에 돌입했다.

사업대상자는'전북김제공동체 언니네텃밭 강다복 CEO와 수지힐링 나혜숙 CEO'로 각각 1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어 사업목적에 맞도록 추진하고 있다.

식품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기존 간편화 또는 패키지화 상품을 보완·개선시켜 주고, 식품공정에 맞는 위생시설과 가공시설 개선, 온라인?오프라인 유통판매 전략도 수립 해 줄 예정이다.

특히'전북김제 공동체인 언니네텃밭'은 2009년 7월 김제여성농민회 생산자 9명이 의기투합하여 김제시 용지면 모산마을에 둥지를 틀었고 현재 200여명의 회원제 소비자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4계절 채소와 곡류, 가공식품으로 꾸러미를 구성했고 일부면적은 공동으로 밭을 일구며 토종씨앗으로 농사를 짓는 등 토종종자를 보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객 체험행사도 함께 하는 등 소비자 회원들을 참여시켜 식량주권 사업을 위해 실천하는 공동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강다복 CEO는 2017년도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농촌지원과 김병철 과장은'그 동안 농산물가공 사업장 시설이 열악하여 유통판매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이번 계기에 시설 보안 등 개선으로 소비트랜드에 맞는 상품이 생산되고 SNS등을 활용한 직거래 유통방식에 더욱 노력하여 제값받는 삼락농정을 실천 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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