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등불을 밝혀라! 도전 골든 벨 행사 성황리 개최

[코리아플러스] 장희윤 기자 = 울진군은 지난 15일 오후 2시에 울진군민체육관에서 '2018 등불을 밝혀라! 도전 골든 벨'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성인문해교육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찾아가는 등불교실”교육생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배운 것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로

“찾아가는 등불교실”은 현재 7개 마을 165명 수강 중이며,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학업을 포기해야했던 어르신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울진군이 주최하고 청지회에서 주관하는 '도전 골든 벨' 행사는 201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7회째로 학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등불교실 교육생들은 골든 벨 문제풀이, O·X 퀴즈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한, 민요 공연, 성인문해작품 전시전,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찾아가는 등불교실 교육생들은 “전쟁으로 인한 혼란, 가난 등으로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한이 있었는데 등불교실에서 공부하면서 지금이나마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골든 벨 행사를 통해 다른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일상의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진오 총무과장은“울진군은 찾아가는 등불교실 문화탐방, 경상북도 문해대잔치 참가, 등불교실 개강식·수료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만학도들의 배움의 열정을 북돋아 주고 있으며, 신규마을 확대와 교육수준의 질적·양적 향상으로 관내 문맹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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