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및 가족, 요양시설 종사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 참가

[양양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양양군보건소가 9월 치매극복 주간을 맞이하여 17일 문화복지회관에서 제11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치매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가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범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17일 오후 1시부터 문화복지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치매환자와 가족, 대한노인회 및 노인복지관 등록 회원, 치매관련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한다.

1부 식전행사 치매예방 체조와 기념식 등을 실시하고, ‘펜션에서 1박 2일’이라는 제목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관리를 다룬 연극을 상연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조기 발견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난성 보건소장은 “치매는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정신적 고통을 주고, 삶의 질을 위협해 사회 전반의 부정적 인식이 깊다”며, “치매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관리와 더불어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은 치매국가책임제 본격 시행에 따라 치매 예방 및 조기 진단, 등록 치료, 서비스 연계 등 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치매안심센터를 신축 중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정신과전무의와 간호사 등 치매관리 전문인력이 상주해 치매 조기상담 및 검진,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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