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제13회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오는 20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들의 시선과 목소리로 영화를 직접 제작하고 상영하는 영화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다.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영화제에는 유관 기관 관계자, 센터 장애인 이용자 및 자원봉사자, 원주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오는 20일에는 벨라프라마 중창공연과 원주시립합창단의 공연과 공모전 시상식, 홍보대사 축사, 감독과의 대화, 공모전 최우수작, 초청작 상영 등이 진행된다.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는 돌맹이밴드의 오프닝공연,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과 앙코르작품을 상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가 장애에 대해 우리사회가 지니고 있는 그릇된 인식과 시선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고, 장애인을 지역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인권의식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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