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 25개 영화관 선정!

【세종=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극장 부재지역의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조성된 작은영화관에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화를 보다 깊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올해 행사를 함께할 작은영화관 25곳을 선정, 발표했다.

2014년, 12개의 작은영화관과 함께 첫 포문을 연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이후 2015년 15개, 2016년 24개에 이어, 지난해에는 전국 30개의 모든 작은영화관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작은영화관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공모에 신청한 작은영화관 중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진행된다.

이에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 사업단은 올해 6월 30일까지 개관해 운영 중인 작은영화관을 대상으로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아, 심사를 통해 공모에 지원한 전국 37개 작은영화관 중 25개 작은영화관을 선정했다.

작은영화관 기획전 사업단 이꽃님 부단장은 “올해부터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공모와 선정 단계를 거쳐 진행되는 큰 변화를 시도했다.”며, “사업 목적의 적합성과 타당성, 지역 주민들의 참여률, 기획전 운영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공정하게 심사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25개의 작은영화관에서는 상업영화를 비롯한 국내외 고전영화, 예술·독립영화, 영화제 화제작, 예술의전당 공연실황 등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영화들을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본다.

 

또한, 영화와 연계된 미술체험활동과 심리치료, 영화제작과정 등 연령과 주제에 맞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오는 10월 16일 고흥작은영화관에서의 첫 상영을 시작으로 12월 13일 금산시네마에서의 마지막 상영까지 전국 25개 지역에서 약 2개월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은영화관 기획전 양종곤 사업단장은 “그동안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지역의 많은 관객여러분 덕분에 올해도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관객여러분께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다섯 번째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선사해드리겠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사 친구가 주관하는 ‘언제나 가고 싶은 우리 동네 영화관 :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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