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 20명 대상,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총 10회 진행

[코리아플러스] 신병호 기자 = 서울도서관은 오는 28일∼11월 30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치매예방 독서토론 프로그램'독서정담'을 총 10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4월 28일∼7월 10일, 2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2018 상반기 꿈꾸는 어르신의 행복한 책 읽기'를 진행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어르신들이 독서를 통해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을 담은 '독서정담'이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반기에 이어 휴독서치료연구소 임성관 소장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많은 분량의 도서를 통해 어르신이 현재의 삶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한다.

오는 28일,'독서정담'첫 번째 수업은 중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10월 5일부터 임성관 소장의 주도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가의 치매 예방 교육과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의 집중력, 이해력을 높이고 우울감과 불안감은 낮춰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치매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참가 어르신들은 10월 5일부터 총 9회 동안 전문가가 선정한 도서를 읽고, 글을 쓰고, 또래 어르신과 소통하는 통합적인 독서활동을 한다.〈노인으로 산다는 것〉,〈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나이 듦 수업〉등의 도서로 수업이 진행되며, 주제와 관련된 그림책도 추천도서 목록으로 제공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8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 신청에서 참가 신청을 하거나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어르신들이 서울도서관에서 진행하는'독서정담'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계획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또한, 앞으로 서울도서관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져 책을 읽으며, 독서를 통해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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