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성북구-고려대 주최… ‘2018 KU-Anam Campustown Fair’ 18일 오전 10시 개최

[코리아플러스] 신병호 기자 = 지난 2017년부터 서울시와 성북구, 고려대가 청년과 지역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시작한〈안암동 캠퍼스타운〉사업의 하나로〈2018 KU-Anam Campustown Fair〉가 오는 18일에 개최된다.

1부 행사인 ‘캠퍼스타운 청년창업을 말하다’에서는 민·관·학과 청년창업팀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연계 방안을 주제로 지역과 청년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 행사인 캠퍼스타운 데모데이에서는 기존 입주팀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있는 팀에 대하여 창업지원기간을 연장하고, 입주기업의 사회공헌을 약속하는 협약식과 안암동 캠퍼스타운 15개 창업팀의 IR행사 및 제4회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의 지난 1년 6개월간 성과를 공유하고 안암동 창업생태계 구축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다.

한편, 서울시와 성북구, 고려대는 지난 2016년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017년부터 본격 사업을 시작하여, 청년창업활성화, 대학문화활성화, 운영자족성 확보를 목표로 스마트 안암거점센터건립, 스마트 스트리트 조성, 스마트 스타트업 스튜디오 및 스마트 스타트업 스퀘어, 대학-지역연계 축제 및 수업, 지역관리회사 설립, 주민공모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창업입주기업이 진행하는 대학전공진로탐색 강연 및 안암동 대학생 주거 공연예술 프로젝트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한 지역 기여활동도 이어질 예정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지금까지의 창업지원이 청년인재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여 협업·융합을 통해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것이었다면, 앞으로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에서는 창업의 기반형성을 지원하여 그 성장 바탕을 지역에 만듦으로써 창업의 성장과 효과를 지역과 공유하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정식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지원센터장은 “청년창업을 활성화하는 데에는 고려대의 뛰어난 인적·물적 자원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공공지원,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사업참여자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앞으로 고려대학교는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가 안암동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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