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안전·방재 분야에 대한 학술연구를 위한 교류협약 체결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문화재 안전·방재 분야에 대한 학술연구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18일 오후 5시, 전주대학교 본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안전방재연구실과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문화재방재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문화재 안전방재 분야에 대한 학연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협력, 양 기관 간 인력·시설 설비의 활용, 각종 재난재해에 관한 기술정보 교류와 국내외 전문가 협력체계 구성, 유네스코 등 국외 전문기관과의 교류와 국제심포지엄 개최, 문화재방재 현장 시범사업과 사전점검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문화재는 산불, 태풍, 지진 등의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화재 등 다양한 인위적인 원인에 의해 끊임없이 피해를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산불로 인한 낙산사 화재, 2008년 방화로 인한 숭례문 화재, 2016년과 2017년 경주·포항 지역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가 발생했다.

국외에서는 2016년 이탈리아 아마트리체 문화유산지구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보았으며, 지난 9월 4일 브라질에서는 국립박물관에 발생한 화재로 문화재 약 2,000만점이 피해를 보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교류협력이 문화재에 대한 재해예방과 재난관리역량 강화기술 발전에 실효성 있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문화재 안전방재를 위해 토목, 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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