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중앙도서관과 사이동 꿈키작은도서관 프로그램 선정

[코리아플러스] 이규호 기자 = 안산시는 중앙도서관 '시민서평단 양성과정-책, 안산시민이 안산시민에게 권하다'와 사이동 꿈을키우는작은도서관 '요양원에서 책 읽어 봤니?'가 ‘2018 책의 해 기념 전국 도서관 독서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 독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는 2018년 책의 해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대학도서관 등이 참여해 공공도서관 독서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가졌다. 심사결과 20개 도서관의 독서 프로그램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심사기준은 참신성과 다른 도서관이나 사회적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 이용자·지역주민이 중심적 역할을 한 프로그램, 독서 프로그램 운영의 충실도, 도서관 이용 증대 또는 지역과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활성화 기여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안산시 중앙도서관에서 201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시민서평단 양성과정’은 ‘한 도시 한 책 읽기-안산의 책’ 연계사업으로 서평이론수업, 서평쓰기수업을 통해 직접 서평집을 만들어 내 가족과 이웃에 권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책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깊이 읽기, 내용을 같이 공유하고 토론하는 같이 읽기뿐만 아니라 안산의 책 사업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시민참여성과 참신성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사이동 꿈을키우는작은도서관의 ‘요양원에서 책 읽어봤니?’는 청소년들이 지역 내 독서소외계층인 어르신들께 책을 읽어드려 책에 대한 좋은 경험을 선물하고, 친화적 청소년 문화 촉진 및 세대 간 소통문화를 도모하여 책읽기 문화확산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선정된 독서프로그램은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예정인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시상식이 진행되며, 도서관문화전을 통한 전시회와 별도 자료집으로 제작되어 다른 도서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배포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좋은 성과를 거둔 이번 우수 독서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안산시 도서관의 더 발전되고 의미 있는 독서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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