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인계 전 사전 민관 합동점검으로 주민불편 예방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충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발한 충주 호암택지지구 수도시설의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민관 합동으로 수도시설 사전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택지개발사업, 산업단지조성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의 준공으로 공공시설물이 시로 이관되는 과정에서 종종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인수인계가 늦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곤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가 인수인계 전 대상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미비점 발견 시 개발사에 이를 보완하도록 해 인수인계 지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민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점검을 위해 시는 상수도과장을 총괄반장으로 2개반 1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민간전문가, 예비입주자대표, 시의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합동점검반은 수도시설 시공상태, 통수시험, 인증자재 등에 대해 점검하게 된다.

미비점 발견 시 개발사에 이를 보완하도록 하고 보완이 완료되면 인수인계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김진수 상수도과장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상수도 행정 실현을 위해 인수인계 절차상 처음으로 민관합동 점검을 계획했다”며 “주민참여 사전 점검을 통해 지역주민과 이해당사자의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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