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7일 하반기 평생교육원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하여 이승원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박정희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담당강사 및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금년 하반기 평생교육원은 오는 12월까지 21개 과목, 59개 과정을 개설하여 12개 읍·면에서 1,536명의 군민이 참여하게 된다.

59개 과정 중에는 동양화, 서예, 사진, 노래, 난타, 창작 무용, 요가, 필라테스, 댄스 스포츠 등이 있으며 군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남에 따라 악용 식물 관리사, 현대인의 건강관리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완도군이 평생학습도시 지정 및 여러 가지 공모사업 선정 등 평생교육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두 대학의 협력으로 가능한 일이었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군민들에게 성취감과 행복감을 주는 평생학습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써 노르딕워킹 등 해양치유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 완도읍을 중심으로 3∼4개 강좌로 시작했던 완도군 평생교육은 군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도서 지역으로 확대되었고 2016년 이후에는 전 읍·면에 확대 운영됐다.

완도군이 이처럼 활발한 평생교육을 할 수 있었던 데는 지역의 특성에 맞춰 도서 읍·면으로 강사를 파견하고, 군민 수요 조사를 통해 맞춤형 평생교육을 실천한 군의 혜안과 군의회의 예산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군은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배우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평생학습지원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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