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 및 개인 연기상 수상

[영암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영암군은 제44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삼호사랑강강술래보존회가 강강술래로 참가하여 2회 연속 일반부 최우수상과 개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전남 민속예술축제는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행사에 영암군 후원으로 삼호사랑 강강술래보존회가 지난 6월부터 4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남도민속학회장 이윤선 박사의 고증과 정성경박사의 연출, 임봉금 선생의 지도로 농번기와 개인시간을 쪼개어 꾸준히 연습 했다.

삼호강강술래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전승·발전해온 놀이 겸 노래로 1966년 해남, 강진의 강강술래가 무형문화재 제18호 지정됨에 따라 관심 밖의 대상이었으나 이번 전남민속예술축제 참가를 계기로 다시한번 우리지역 강강술래도 발굴·계승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남도 전통 민속의 보존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굴·보존하기 위해 1966년 남도문화제라는 명칭으로 시작하였으나 2009년 전남민속예술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우리군은 지난 2003년 신북 갈곡들소리가 으뜸상을 수상하여 이듬해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되어 보존 전승되고 있다.

영암군에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통민속 발굴과 계승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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