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가평군은 이달부터 노인 기초연금을 최대 월 25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단독가구는 최대 20만9천960원에서 25만원으로, 부부가구는 33만5천920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돼 지급된다.

급여액은 소득인정과 국민연금 수령액에 따라 차등 지급돼 개인마다 다르다.

기초연금은 만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소득인정액 하위 70% 노인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로, 이번 인상은 지난 2014년 7월 제도가 시행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이다.

선정 기준액은 단독가구 월 131만원, 부부가구 209만6천원 이하인 경우가 해당되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가까운 국민연금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기초연금제도 변경에 따라 홍보물 배부 및 현수막 게첨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제도를 알지 못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8월말 현재 관내 기초연금 수급자는 9천562명으로, 만65세 이상 노인인구 1만4천458명 중 66.09%가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초연금 인상으로 노인들의 노후보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노인들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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