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보다 높은 영주 상도회 회원들의 봉사 열정

[영주시=코리아플러스] 오정우 기자 = 사단법인 영주상도회가 집수리 봉사로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영주 상도회는 영주에 회사를 두고 영업을 하는 대표들 100여명이 모여서 만들어진 봉사·친목 단체이다.

영주 상도회는 몇 해 전 부터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단순 봉사가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시작된 집수리 봉사는 올해로 벌써 5년째, 집수리 5호점을 맞고 있다.

영주 상도회의 집수리는 연탄보일러 교체, 도배, 싱크대, 대문수리 등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들어서 교체가 힘든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수리를 해주고 있다.

영주 상도회는 봉사활동 이외에도 매년 영주시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해 누적 400만원에 이르고 있다.

류재하 영주 상도회 회장은 “집수리 봉사를 위해 추천을 받은 집을 방문해보면 너무 안타까워서 발길을 돌리기 힘들 때가 많다. 그렇지만 여건상 다 도와드릴 수 없어서 안타까울 뿐이다”며, “영주 상도회는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회원 모두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주 상도회 명예 회원인 장욱현 영주시장과 이한성 전 국회의원은 이날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회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뜨거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젊은 자영업자들이 십시일반 모여서 직접 발로 뛰는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주시의 밝은 미래를 보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