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안성시는 시민들에게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지진 안전 주간으로 지정하여 지진 캠페인, 지진 대피 훈련, BIS 홍보 등을 실시했다.

지진 안전 주간은 2016년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지진을 계기로 지정되었으며, 시민들에게 지진 대피요령과 지진대피소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안성시는 지진 안전 주간에 효율적으로 지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관내 BIS을 활용하여 지진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전파하였으며, 안성시청 홈페이지에 지진국민행동요령과 지진 옥외대피소 현황을 게시했다.

지난 10일, 지진 안전 주간 첫째 날을 맞이하여 [지진 안전 캠페인]을 안성맞춤랜드 내 남사당 전수관에서 실시했다. 지진 안전 캠페인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과 인근 옥외 대피소를 손쉽게 찾는 방안에 대해서 홍보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했다.

셋째날인 지난 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청 청사 및 읍·면·동사무소와 CNS포장에서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안성시청 공무원, 안성시 지역자율방재단원, 청사 방문 시민 및 CNS 포장 직원들과 함께 진행됐다. 본 훈련은 라디오 방송을 통하여 지진 발생, 옥내 대피, 옥외 대피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정된 옥외 대피소로 대피한 시민들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내 옥외 대피소 현황과 지진 행동요령을 교육했다.

안성시 지진대피소는 총 55개소가 있으며, 자세한 위치는 안성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하여 검색할 수 있다. 사전에 집에서 가까운 지진대피소를 인지하고 있는 것이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피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안성시를 벗어나 다른 곳에 있을 때에는 핸드폰 APP ‘안전디딤돌’을 통하여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안전디딤돌’은 재난이 발생하여 통신이 두절되었을 경우에도 국민행동요령 등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고 그 밖에 다양한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에, 이를 적극 활용하면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안성시 안전총괄과 직원은 “지진 안전 주간을 통하여 시민들의 지진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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