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치아 단체전 1위, 배트민턴 좌식여자부 2위 차지, 장애인·비장애인 하나 돼

[광양시=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여수시 진남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는 22개시·군 임원·선수를 포함한 선수단 18,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는 박종선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활동하는 생활체육동호인과 혼합팀을 구성해 11개 종목 12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축구, 좌식배구 등 모든 종목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구성해 진행하는 통합 생활체육대회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시 선수단은 보치아 단체전 1위, 배드민턴 좌식여자부 2위, 남자부 3위, 화합종목인 줄다리기에서 5위의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방옥길 부시장을 비롯한 많은 간부공무원들이 장애인생활체육대회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방옥길 광양부시장은 화합종목인 줄다리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공무원이 함께하면서 모습을 보며 “이번 장애인생활체육활동이 장애인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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