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산어시장 찾아 상인들 격려와 애로사항 청취

[코리아플러스] 엄혜정 기자 = 김경수 도지사는 18일, 추석명절을 맞아 도내 전통시장인 마산어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현장을 보듬는 소통행보에 나섰다.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여름 폭염과 매출부진을 겪은 상인들을 찾아 밤, 대추, 건어물 등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면서 민생물가를 점검하고, 수급 동향을 살피며 전통시장 상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마산어시장은 경남의 대표시장이자 25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영남 최대의 수산물 집산지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자 도민의 애환과 정서가 서려있는 유서 깊은 시장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장을 보러 나온 도민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지역경제의 주축인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상인회와 만난 자리에서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최근 주력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경수 도지사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지역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우리 주위의 어려운 도민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절실한 때”라며,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사회안정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경상남도는 추석명절을 맞아 긴급 경영안정 자금 50억 원을 지원하여 내수 부진으로 경영애로와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내년부터 도내 전역에 ‘제로페이’를 시행하여 경영비용은 절감하면서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 매출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켜나갈 계획이다.

오는 19일에는 김경수 도지사가 진주 애명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입소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붙편함이 없는지를 따뜻하게 보살피고 시설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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