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제 행정부시장, 우치공원관리사무소서 ‘찾아가는 현장대화’

[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광역시가 민선7기 근무환경 혁신 차원에서 행정부시장이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은 모색하는 ‘찾아가는 현장대화’를 실시한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18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에서 첫 현장대화를 진행하고 업무추진 과정에서 막혀있는 부분이나 시설 개선, 근무 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개원 26년째를 맞은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33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우치공원 한 직원은 “관람객을 수송하는 패밀리 열차의 경우 구입한지 30여 년이 경과됐다”며 “오랜 세월 활용되다보니 매연과 소음이 심해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으므로 전기열차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 다른 직원은 “유·아동과 함께 공원을 찾은 가족 나들이객들이 보행로 벽돌 노후화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교체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정 부시장은 “건의한 내용들은 내년 예산 반영 시 적극 검토하겠다”며 “주요 사업들이 시 본청 위주로 추진되면서 자칫 직속기관이나 사업소에서 추진되는 일들이 소홀히 여겨질 수 있지만, 상수도, 문화·공원시설 등은 시민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므로 틈틈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반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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