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한 대표는 지난 1970년대부터 모친과 함께 한과를 만들기 시작해 현재 5명의 직원과 함께 좋은 한과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30년간 한과만을 만들고 있다. 품목으로는 기부한 조청과 더불어 흑임자, 들깨, 단호박, 뽕잎 등 모두 10종류의 한과를 생산하고 있다.
박 대표는 “한과는 명절에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품목으로 맛이 부드럽고 보기에도 좋다”며 추석 선물로 한과를 추천했다. 또 그는 “특히 이번에 기부한 조청은 혈액순환, 기침완화 뿐만 아니라 소화촉진에도 도움이 돼 어르신들 건강에 좋고, 조청의 당 성분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를 원하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좋으니 많이 찾아 줄 것을 바란다”고 했다.
앞으로도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며, 특히 한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사랑 받을 때까지 질 좋은 한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철원군 관계자는 “조청40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며 “다소 쓸쓸한 명절을 보낼 수도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달콤한 웃음을 선사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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