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가에 재배의향 결과 안내해 영농의사 결정하도록 뒷받침

[경남=코리아플러스] 엄혜정 기자 = 경상남도는 마늘·양파 재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수입보장 보험과 주산지를 중심으로 시행 중인 채소가격안정지원사업 계약재배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전 시군, 농협, 유관기관 소식지 활용 및 농가 기술지도 시 마늘·양파 재배의향 조사결과를 안내하여 농업인들이 합리적으로 영농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결과를 인용하면서 내년도 마늘농가의 재배의향은 전년대비 7∼8% 감소하고 평년대비 10∼12% 증가한 26,000∼26,500ha로 조사되었으며 전년대비 지역별로는 경기·강원이 7.7%, 충청 6.1%, 호남 4.6%, 영남 7.9%, 제주가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평년의 마을재배 수요에 대비하면 경기·강원지역은 2.6% 감소한 것이고, 충청 31%, 호남 1.3%, 영남은 25% 증가한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남도종 마늘 주산지인 전남·제주 재배면적은 평년대비 감소했으나 대서종 마늘 재배가 확대되고 있는 충청, 영남지역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이어 내년도 양파 재배 희망 농가는 전년대비 9∼14% 감소했으나 평년대비 7∼14% 증가한 23,000∼24,000ha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전년대비 경기·강원지역이 15.5%, 충청 12.2%, 전북 25.5%, 전남 15.3%, 경북 10.3%, 경남이 9%로 각각 감소했으나, 평년대비로는 경기·강원이 59%, 충청 55%, 전북 26.4%, 경북 32%, 경남이 6.5%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파 주산지인 전남·제주 재배면적은 평년대비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주산지 외 경기·강원·충청 등의 재배면적 확대 추세에 따라 전체적인 재배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작황 반영 시 예상되는 생산량은 마늘이 34만톤, 양파는 140만톤 수준으로 생산량 과잉이 우려되어 재배농가의 신중한 재배 면적과 작목 선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경상남도는 마늘·양파 재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수입보장 보험과 주산지를 중심으로 시행 중인 채소가격안정지원사업 계약재배를 적극 활용 권장과 전 시군, 농협, 유관기관 소식지 활용 및 농가 기술지도 시 마늘·양파 재배의향 조사결과를 안내하여 농업인들이 합리적으로 영농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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