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태백시는 관내 65세 이상 거주불명 어르신 중 거주불명등록기간이 최근 5년 이내인 기초연금 미수급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거주지가 불분명한 경우에도 기초연금 등 복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실태조사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거주불명 된 대상자를 우선으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7일까지 사전준비를 마친 태백시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실태조사 및 홍보를 병행 실시하고, 11월 중으로 조사결과를 분석해 연말까지 기초연금 신청 및 수급결정 여부 등 최종 조사결과를 도에 보고할 예정이다.

각 동 주민센터와 국민연금공단이 만 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자 명부를 바탕으로 함께 실태조사에 나서게 되며, 신분노출을 꺼려하는 대상자를 위해 상담예약 안내문을 가족과 지인에게 배부하는 신분 미노출 서비스도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단 한 분의 어르신이라도 더 기초연금 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실태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거주불명등록자의 신분 노출 우려 등 특수한 사정을 고려하여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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