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 자연사박물관, 근대역사관 입장료 할인

[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목포 곳곳의 문화공간이 추석 연휴를 맞은 귀성객과 가을 나들이객을 기다리고 있다.

나들이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먼저 관람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는 전라남도 12개 시군의 33개소 유료 관광지를 방문할 경우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목포에서는 ‘현대수묵의 재창조’라는 주제로 문화예술회관,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갤러리 등에서 열린다.

국내외 작가들의 전통적인 수묵화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주제를 수묵으로 표현한 추상화까지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감흥을 느낄 수 있다.

비엔날레 관람을 마치면 입장권을 소지하고 자연사박물관, 어린이바다과학관, 근대역사관 1·2관을 찾으면 할인된 입장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연사박물관은 문화예술회관과 함께 갓바위문화타운에, 어린이바다과학관및 근대역사관 1·2관은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및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갤러리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이동도 편리하다.

자연사박물관과 어린이바다과학관은 오는 23일부터 3일간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한복 착용자에 한해 무료 입장 이벤트를 펼친다.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전시품 속에 꼭꼭 숨어있는 박물관 로고를 찾는 ‘자연사박물관 로고를 찾아라!’를 비롯해 ‘우쿨렐레 버스킹’, ‘기타 버스킹’, ‘앵무새와 놀아보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어린이바다과학관에서는 전국 곳곳의 특색있는 등대를 사진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등대 사진전’과 함께 ‘잠수함 만들기 공작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 갓바위문화타운에 위치한 목포문학관, 생활도자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등도 연휴 동안 휴관일 없이 개관한다.

시 관계자는 “목포는 맛과 멋, 낭만이 넘치는 도시다. 또 근대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목포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 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 휴관에 따라 오는 27일 휴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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