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43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개최

[코리아플러스] 박준홍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도시철도공사 지하강당에서 민방위대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은 국가안보와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16만명 민방위 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서, 권영진 대구시장, 정재학 육군 사단장, 허노목 민주평통자문회의 대구지역 부의장과 통합방위위원, 구청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기념사 및 축사, 민방위 유공자 시상, 민방위대 신조낭독, 민방위 노래 제창,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적극적으로 민방위활동을 해 온 민방위대원 및 공무원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민방위대는 지난 1975년 월남패망과 각종 재난발생 증가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창설된 이후, 43년간 국가안보와 재난현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대구시는 민방위대가 안보상황과 재난에 대처하는 핵심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과 경진대회를 통해 민방위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민방위 시설과 장비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생업에 종사하는 민방위 대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전국 광역 시·도 최초로 올해부터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은 평화모드로 전환되고 있지만 각종 산업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민방위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발전방향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해온 16만 민방위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방위 대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가정에서, 직장에서, 지역사회에서'시민안전 행복지킴이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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