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코리아플러스] 최점규 기자 = 부안군보건소는 오는 22일 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추석명절 연휴기간 동안 가족 친지간 교류 단체활동 증가에 따른 물과 식품으로 인한 감염병과 성묘 등 농 작업 야외 활동시 진드기 매개감염병 발생 주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은 명절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될 수 있는 음식의 공동섭취로 집단 발생이 우려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가을철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증가 하는 시기로 성묘나 야외활동 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관계자는 추석명절 기간 동안 음식섭취 후 24시간 이내 수차례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메쓰꺼움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줄 것과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신속한 보고를 당부하며 부안 군민이 즐거운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 감염병 예방관리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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