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대한민국 대표 역사교육 체험축제로 자리매김하다

[홍성군=코리아플러스] 황은미 기자 = 지난 14일부터 16일, ‘홍주1000년! 성삼문 600년! 역사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 2018 홍성역사인물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8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된 홍성역사인물축제는 개막 첫날 궂은 날씨로 인해 축제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에듀테인먼트 축제 모습에 걸맞게 유익한 체험과 역사인물 관련 주제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복체험과 방문객 쉼터 등으로 활용된 지테이너와 전통부스, 운영요원의 선비복장 등 신선한 시도와 역사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주는 주제 부합형 축제장 분위기 연출은 역사체험축제로의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대표 프로그램인‘역사현장 타임머신 체험’의 경우 체험을 진행하며 성삼문과 홍주천년에 대해 이해하고 보너스로 체험물품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많은 참여가 이루어졌으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연극인 ‘세종과 성삼문’ 공연은 초등학교의 사전접수와 현장접수 등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체험통합권을 구입한 방문객들에게는 농·특산품 홍보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을 증정하여 지역 농·특산품의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홍주읍성 거리악사’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장 곳곳에서 주·야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여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으며, 작년에는 주간에만 진행했던 한복체험을 야간에도 진행하여 홍주읍성 기억사진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소년과 젊은층의 만족도 상승도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궂은 날씨로 축제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잘된 점보다 개선 및 보완할 점을 파악하여 내년 축제는 올해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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