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코리아플러스] 정대호 기자 = 충북도는 모든 도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도내 전통시장, 터미널 등을 찾아가 ‘도로명주소 생활화 캠페인’을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펼쳤다.

도로명주소가 시행된지 4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생소하다고 생각하고 부여원칙과 쉽게 위치찾는 체계를 모르는 분들이 적지않다.

도로명주소는 도로 폭에 따라 대로, 로, 길 등으로 구분하여 이름이 붙여진 우리 생활에 밀접한 도로를 따라서 건물의 위치를 번호순으로 표시하는 획기적인 길 찾기 방식이다.

도로를 따라 건물에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도로명과 건물번호만으로도 그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서울이나 대도시에서 더욱 편리한 주소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난해 개정된 임차인·소유자 등의 주소생활 편익 제고와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원룸·다가구주택·상가 등을 대상으로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하는 제도를 안내하고 이에 따른 주민등록부, 사업자등록부 등 공적장부의 일괄변경 신청을 대행해 준다

또한 귀성길에 내비게이션의 도로명주소로 목적지를 가면 기존 지번주소의 경우 목적지 주변에 접근하면 안내를 끊어버리지만 도로명주소의 경우 건물번호나 길 번호들이 규칙적으로 놓여있기 때문에 찾아가기 더욱 용이하다.

도로명주소는 사람의 거주지와 주소를 일치시켰다는 점에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내용도 홍보한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차례상을 준비하는 전통시장 방문객,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도내 전 시·군에서도 함께 실시한다.

도로명주소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홍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로명주소 사용 안내문과 홍보물품 등을 배부하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구성된 도로명주소의 사용법과 위치 찾기의 편리성을 안내하여 도민들이 보다 쉽게 도로명주소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로명주소가 “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시설물을 확충해 나가겠다”면서 “모든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때 우리의 생활은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도로명주소 사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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