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목별 맞춤형 농작업 안전관리사업 진행
농업인의 ‘업무상 재해’는 농작업으로 인한 각종 부상, 질병 또는 사망을 뜻한다.
농작업 중에 발생하는 것뿐만 아니라 농작업 전후의 이동이나 준비 등 모든 농작업 관련 활동으로 인한 재해가 포함된다.
센터는 이러한 농업인의 업무상 재해를 없애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노은면 신흥작목반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및 현장에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한밭대학교 민병찬 교수가 전문 컨설팅을 맡아 복숭아 작목 농작업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등을 교육하고, 특히 단순 반복 작업에 의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교육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에서는 복숭아재배 시 발생할 수 있는 농작업 재해 예방과 안전을 위해 전동가위, 동력예초기, 이동식분무기, 보호장비 등도 제공해 재해는 줄이고 농작업의 효율은 높이고 있다.
농업인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화 및 여성농업인 증가에 따른 농작업 안전사고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농작업 재해 예방활동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농작업 시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센터 전향미 생활자원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안전의식이 향상돼 지속적인 안전 이력관리 생활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기자
thsutleo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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